상점가에 대하여

센조쿠의 유래와 ‘빈자사라마이’

‘시모타니·아사쿠사초 이름 유래집’에 ‘다발(束)이란 벼 열 묶음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센조쿠 전답이나 아사쿠사 전답이라는 호칭도 있으며, 센조쿠는 벼 농사를 짓는 땅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산자마쓰리 때 개최되는 행사 ‘빈자사라마이’는 오곡풍양을 기원하며 행하는 농악 무용으로, 빈자사라(농악에 사용하는 타악기)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센조쿠 지역의 오래된 가문들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빈자사라는 센조쿠가 발상지로, 지금도 사자 역의 가계를 잇고 있다는 사이토 씨가 소유한 고문서(1847년)에 따르면 사자 역에는 5단보의 밭(약 495㎡)의 땅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빈자사라는 지금까지 도쿄도 무형문화재 두 개 중 하나였지만, 2014년 1월 17일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연예인 비트 타케시가 살았던 곳은 이 근처?

‘프랑스좌’ 밑바닥 시절에 살았던 ‘제2마쓰쿠라장’은 고토토이 거리에서 센조쿠 거리로 약간 들어간 후지은행 뒤편에 있었습니다. 미야즈쿠리 양식과 등나무 덩굴이 멋진 아사쿠사 4초메의 목욕탕 ‘아케보노유’에도 자주 다녔다고 합니다.

만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료’는 센조쿠 출신?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됐던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전대미문한 주인공 료쓰 칸키치는 센조쿠 8-707의 조림 가게를 운영하는 일가의 장남이지만, 센조쿠는 4초메까지 있으며 8초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료의 어릴 적 놀이터이기도 하며 ‘아사쿠사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아사쿠사 신사에는 ‘고치카메 비석’이 있습니다.